2015

집순이

yoonyz 2015. 7. 13. 00:42

나는 집순이다

나랑 약속을 잡기는 매우매우 힘들다.

연예인도 아니고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질 않는다...

이건 아주 아주 오- 래 전부터 그랬다.

중학교 때도 메신저로 주말에 놀자고 그러면 생리터졌다고 안나가고

고딩 때는 주말에 친척집에 가야한다고 뻥치고 안가고

대학생 때도... 힘들다고 안나가고

지금은 바쁘다고 안만나고 약속 있다고 거짓말하고 안만나고 ㅜㅜ 미안하댜...

밖에 나가서 활동을 좀 해야 뭐라도 얻는데..

 

솔직히 중고딩때는 사람만나는 것보다 게임이 우선이라서. 또는 입을 옷이 없어서... 라는 이유가 컸는데

지금은 ... 귀찮다. 사람 만나는게 귀찮다...

밤에 어디 나가는 것도 부담되고 귀찮고 택시비 아깝다...

이나영 원빈이 부럽고 이해가 된닼ㅋㅋㅋㅋㅋ

쇼핑도 인터넷만 이용한다... 나가서 날잡고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지친다..

그러면서 친구가 다른 친구를 만나면 질투를 하거나 혼자 외로워한다.

...그래도 잘 나가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사람들은 집에 있는다고 그러면 왕따처럼.. 왕따같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만..상관하지 않는댜...

이거 정말 크닐이다 ...

와그러니..


최대 한 ... 1주일 조금 넘게?, 2주 정도 집에만 있었던 적도 있었다.

너무 행복해따..

그렇지만 쵸금은 우울했다.. 그렇지만 행복한게 컸다 .. 내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으면 문자도 잘 안했다...연락하는것도 귀찮았그둔..물론 통화는 더더욱...

 

 

..그렇다고 해서 집이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는데 그걸 감수할 만큼 누워서 뒹구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난 꼭 침대는 매트리스도 좋고 킹사이즈로 해야겠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으면 하는 일이...일단 GAME.. 난 겜덕후 알피지, 경영, 시뮬레이션? 덕후

다음 방청소.. 그냥 한다.. 그것도 몰아서

그 다음으로는 웹서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웹서핑도 다양한걸 한다 잡다 구리구리

영화보기

진짜 할 거 없으면 책보기

그림그리기 생각만 해도 진짜진짜 햄볶하다..

 

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조오오금은 바뀌고 있다..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수다도 좀 떨어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다양한 경험도 좀 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해지고

룰루랄라라라라♬

 

..

그냥 집에 있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