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로빌??

yoonyz 2017. 4. 20. 19:55

우리나라의 미래를 뒤바꿀 수 있는,

우리의 힘으로 힘들게 얻어낸,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ㅂㅅ같이 그렇게 당하고도ㅠㅠ)

생각이 바뀌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층들...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암담해 하던 중...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어떤 걸까 하고 고민 해보았다.

 

 

그런 도중에..

'지대넓얕'이라는 팟캐를 듣다가 '오로빌'이라는 인도에 있는 실험도시가 있다는 걸 알았다.

 

 

 

오로빌의 특징은

 

-하루에 5시간씩 일함

-교육,문화,식비,생필품등 을 무료로 지급

-내가 일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음

-2천5백여명이 거주함

-경찰이 없음 간단한 규율이 존재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루에 5시간밖에 일을 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정말 이상적인 곳이었다.

그리고 이민 조건도 간단했다.

 

이민 조건이

-특별한 자격이 없음.

-3개월->1년->1년->문제 없이 살면 승인.

 

돈이 필요하지 않고 별다른 조건이 필요없다는 것도... ㅠ..ㅠ

 

그렇지만...

 

한계점이 있었다..

-거주 할 곳이 없다..주변 땅값이 비싸짐 ㅠ 주택 문제에 시달리고 있음

-물 부족

-자급자족 X 외부에서 매년 45억을 지원 받고 있음..

 

특별한 자원이 없어 자급자족이 불가능하고

외부의 지원이 없으면 운영이 안된다는 것이 매우 큰 리스크여서 3분 만에 이민 결심을 접었다ㅋㅋㅋ

그리고 월급이 15만원 정도라는데 아주 기본적인 최저 생활만 가능하다고 했다..

나랑은 안맞는다..매우 심심할 듯

 

그리고 2500여명이 그렇게 살아가는데 매년 45억씩이나 필요할까?

여유로울 것 같은데 과연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겠..지?

 

오로빌은 현대 생활이 질려 회피 목적으로 찾아 오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결국은 자본주의로 귀결된다...

사회는 돈 없인 굴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난 석유 펑펑 나고 복지좋은 노르웨이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