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yoonyz 2018. 1. 26. 03:20
기대감.

 


사람한테 기대를 하면 안되겠다.
난 뭘 믿고 그래왔는지 몰라도
항상 무의식적으로 사람에게
기대했었다.
그냥 ..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까
조금 실망한 내 모습을 자주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굳이 내가 만들어 낸 기대하고 있었던;
이미지  틀에 벗어난 모습을
보고 실망하지 않아도. 되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기분이 홀가분해졌다.


.

눈에 담고 싶지 않은 것을
자꾸 보게 되고
굳이 듣고 싶지 않은 것을
듣게 된다.
...
이 것을 어떻게 해야할까?


.
.

오늘 보ㄹ선생님께서
향수를 뿌려주셨다.
얼핏 기억에 남는 어릴 적에 맡았던 익숙한 향기였다.
동시에 엄마 생각났다.
엄마가 젊었을 때 뿌렸던 향이였었나
그 때의 모습과 대비되는 현재의 모습을 떠오리자니
세월이 야속하다 ..
젊음은 왜이리 짧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