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5

겁쟁이의 인생 지침서

고등학생 때 잠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인생 지침서가 있었으면 어떨까? 내가 생각한 인생 지침서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이라면 접할 수 있는 사회적인 또는 개인적인 문제, 갈등 등에 대한 대처 방법이 쓰여져 있고 연령에 맞는 특징, 직위에 따른 행동 방법 등...을 적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책은 수십 명의 저자들이 필요할 것 같고 책은 또 백과사전보다 더 두꺼울 것이라 생각이 되어 생각을 접었다. 이런 책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만약 책이 발매된다 해도 내용대로만 행동하게 되는 기계적인 인간이 되어 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자립심이 부족한 겁쟁이였다... 슬프게도 현재의 나 또한 몇 년 전과 다를 바가 ..

2015 2015.01.30

첫 면접

오늘은 내가 실습했던 곳에서 첫 면접을 봤다. 이미 나 말고도 우리 과에서 여러 명이 지원을 했고 면접을 보았다. 나는 그 곳에 내가 당연히 붙을 줄 알았다. 왜냐하면 난 그 곳에서 실습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떨어졌다고 연락이 왔다. 면접 본 지 얼마나 됐다고.. 알고보니 우리 과 한 명이 붙었던 것이다... 난 실습까지 했는데 떨어져서 자존심이 굉장히 상해 우울해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럴 만 했다. 이력서도 공고 올린지 모르고 있었다가 단톡방에 그 기관에 이력서 넣은 사람?? 이라고 왔길래 내가 실습했었던 곳이니 너네 다 떨어져봐라 하는 심보로 이력서를 넣은 것 이었다... 그리고 노력 또한 안했다.. 될 줄 알았기 때문에.. 마음을 추스리고 다른 곳에 지원을 했다.!!! 다른 곳에서..

2015 2015.01.13